KTX 광명역세권에 중앙대병원 들어선다

입력 2017-08-23 10:32
KTX 광명역세권에 중앙대병원 들어선다



(광명=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경기 광명시 KTX광명역세권지구 복합 의료클러스터에 중앙대학교병원이 들어선다.

광명시와 중앙대학교병원, 하나금융투자, 사업시행자인 광명하나바이온은 KTX광명역세권지구 이케아와 코스트코 사이 도시지원시설용지 2만1천500여㎡에 복합 의료클러스터를 조성하기로 합의하고 23일 실시협약을 했다.

의료클러스터에는 700병상 규모의 중앙대병원과 의약품, 의료용품 관련 시설이 입주한다.

또 소하지구 의료시설용지 1만9천100여㎡에는 건강검진센터, 재활의학과 등을 갖춘 100병상 규모의 경증질환 치료 전문병원과 의료기기 개발, 의료R&D센터 등 의료 관련 시설이 들어선다.

광명하나바이온은 실시설계 등 인허가를 거쳐 내년 2월 공사에 착수해 2020년 11월 준공할 예정이다.

연면적 8만2천600㎡ 규모로 건립되는 중앙대병원은 2021년 2월 개원한다.

광명복합의료클러스터는 토지매입비 841억원을 포함해 모두 6천430억원이 투입돼 조성하는 대형 사업이다.

양기대 광명시장은 "대학병원을 유치해 시민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중앙대병원이 차질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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