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재단, 인문한국(HK) 개편 지원사업 공고
(대전=연합뉴스) 박주영 기자 = 한국연구재단은 대학 내 인문학 연구소를
집중 육성하기 위한 인문한국 플러스(HK+) 지원사업을 홈페이지에 공고했다고 14일 밝혔다.
인문한국 플러스 지원사업은 인문학 연구 인프라 구축을 위해 인문학 분야 대학 부설연구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2007년부터 시작된 인문한국(HK) 지원사업을 개편한 것이다.
재단은 내달 5∼11일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아 10월 중 선정평가를 진행하며, 선정된 연구소는 전임 인력을 임용해 해당 아젠다 연구, 지역인문학센터 업무를 수행해야 한다.
사업 기간은 7년이며, 최대 17억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이번 지원사업에서는 소외·보호/창의·도전, 국가전략·융복합 분야가 신설돼 기존 인문기초학문, 해외지역을 포함해 4개 세부사업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특히 기존 인문한국 지원사업에 비해 정년트랙 임용 조건을 완화해 연간 최대 지원비 3억원당 1명 이상의 HK교수(정년트랙)을 신규 채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재간 연구재단 인문사회연구진흥팀장은 "신규 연구소가 지역인문학센터 기능을 하게 돼 인문학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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