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서 태권도 시범…독도 수호 의지 다져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광복 72주년을 기념해 울릉도에서 태권도 시범공연이 펼쳐졌다.
경북도와 울릉군, 국기원 등은 태권도로 독도 영토수호 의지를 나타내기 위해 14일 울릉도 통구미 선착장에서 태권도 퍼포먼스를 열었다.
국기원시범단 등 관계자와 일반 참여자 380여 명, 관광객이 함께했다.
애초 독도에서 행사할 계획이었으나 기상 여건 등으로 울릉도에서 태권도 시범을 보였다.
국기원시범단과 어린이 태권도시범단이 공연했다.
관광객과 함께 독도 깃발과 태극기를 활용한 퍼포먼스, 독도 플래시몹을 펼쳤다.
전날 울릉도 도동항에서도 전야제 행사를 했다.
'대한민국 영토 독도는 국기 태권도가 지킨다'를 주제로 문화공연, 태권도시범단 시연과 격파 시범, 관광객과 함께하는 플래시몹 등을 했다.
김경원 경북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세계 232개국 8천만 명 태권도인에게 독도가 대한민국 영토임을 천명하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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