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학습사이트 누리-세종학당 가입자 10만명 돌파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세종학당재단은 한국어·한국문화 온라인 학습사이트인 '누리-세종학당'의 회원 가입자가 10만 명을 넘어섰다고 11일 밝혔다.
한국어·영어·중국어로 제공하는 이 사이트는 전 세계 한국어 학습자와 교원을 위해 2009년에 개설됐다. 한국어 강좌, 한국문화 관련 영상·웹툰·애니메이션 등 1만 3천여 건의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제공한다.
2015년에 가입자 6만 명을 넘어선데 이어 한류의 확산 등에 힘입어 최근 1년 반 사이에 급속히 늘었다.
재단 관계자는 "현지에 설립한 세종학당을 다닐 수 없는 사람들도 한국어를 배울 수 있게 입문에서부터 고급과정까지 체계적으로 사이트를 꾸며 놓았다"며 "한국어 외에도 한국문화 100선, 여행, 대중문화 소개 영상 등도 소개해 입체적으로 한국을 이해하도록 돕고 있다"고 말했다.
재단은 10만 회원 달성을 기념해 '손글씨로 전하는 축하 메시지' 이벤트를 14일까지 열고 있다.
누리-세종학당(www.sejonghakdang.org) 게시판에 손글씨가 담긴 이미지 파일을 올리면 40명을 추첨해 아마존기프트카드(10달러)나 문화 상품권(1만 원)을 증정한다.
wak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