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해경선, 日가고시마 영해 침입 첫 확인

입력 2017-08-10 17:57
中 해경선, 日가고시마 영해 침입 첫 확인

(도쿄=연합뉴스) 김정선 특파원 = 중국 당국 선박이 10일 가고시마(鹿兒島)현 인근 일본 영해에 침입했다고 교도통신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상보안본부는 이날 오전 중국 해경국 선박 2척이 가고시마현 사타미사키(佐多岬) 남쪽 일본 영해 내에서 항해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중국 해경국 선박은 일본과 영유권 분쟁을 겪는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열도 주변 해상에 여러 차례 진입한 적은 있지만 가고시마현 인근 일본 영해에서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통신은 덧붙였다.



j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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