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과기원-방사선진흥협회 손잡고 원전해체 인력 양성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한국방사선진흥협회(KARA)가 원전해체 분야 인력 양성에 힘을 모은다.
원전에서 방사성 오염물질을 제거하고 해체하는 기술은 지난 6월 고리원전 1호기가 영구 정지되면서 새로운 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다.
두 기관은 이날 UNIST 대학본부에서 인력 양성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UNIST는 원전해체 사업 확대를 통해 관련 분야 저변을 확충하고, 국제협력 범위를 확장할 것으로 기대했다.
방사선진흥협회는 전문인력 양성과정 개발 등 기술인력의 전문성을 높이고, 지속적인 사업 발굴로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정무영 UNIST 총장은 "UNIST의 기술·인력과 방사선진흥협회의 실무경험을 활용하면 원전해체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방사선진흥협회는 방사선과 방사성동위원소의 이용조성, 안전증진 및 산업발전에 기여하기 위해 1985년 창립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단법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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