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라호텔, '환경마크' 인증 획득

입력 2017-07-31 08:26
서울신라호텔, '환경마크' 인증 획득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서울신라호텔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으로부터 '환경마크'를 획득했다고 31일 밝혔다.



환경마크 제도는 생산·소비·폐기 등 전 과정에서 환경오염을 최소화하거나 자원을 절약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공인해주는 제도다. 호텔의 친환경 인증은 서울신라호텔이 환경 유해물질 배출을 최소화한 서비스를 제공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제품뿐만 아니라 호텔·카셰어링·자동차 보험·휴양콘도미니엄의 4가지 서비스 분야에도 환경마크를 주고 있다.

신라호텔은 환경 관련 체계적인 통합시스템 구축과 에너지 절약, 물 사용량 절감, 유해화학물질 저감 등 항목에서 모두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서울신라호텔은 친환경 경영의 하나로 환경 업무를 전담하는 조직을 구성하고, 환경 관련 설비와 시스템 투자를 계속하는 등 다양한 친환경 활동을 펼쳐왔다.

서울신라호텔은 2013년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에너지 절감 3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3년간 약 40억원을 투자했다. 객실 내 모든 조명을 LED(발광다이오드) 조명으로 교체하고 건물 외벽 단열을 강화해 에너지 효율성을 크게 개선했다.

폐열 회수 시스템인 '히트 펌프'(Heat-Pump)로 버려지는 폐열을 재이용해 전기·가스 사용량을 줄였다. 서울신라호텔의 히트 펌프시스템은 세탁 후 버려지는 물의 열로 온수를 데워 호텔 내 수영장, 사우나 등에 공급하고 있다.

또한 호텔 전체 오수를 재처리해 조경용수로 재활용하며 물 사용량을 절감하고 있다.

chunj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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