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커, LPGA 투어 스코티시오픈 1R 초반 단독 선두

입력 2017-07-27 21:32
크리스티 커, LPGA 투어 스코티시오픈 1R 초반 단독 선두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크리스티 커(40·미국)가 애버딘 에셋 매니지먼트 레이디스 스코티시오픈(총상금 150만 달러) 1라운드 초반 단독 선두에 나섰다.

커는 27일(현지시간) 영국 스코틀랜드 노스 에어셔의 던도널드 링크스코스(파72·6천390야드)에서 열린 대회 첫날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기록하며 6언더파 66타를 기록했다.

한국시간으로 밤 9시 30분 현재 커는 2위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에 3타 앞선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LPGA 투어에서 통산 19승을 거둔 커는 올해 4월 롯데 챔피언십 이후 3개월여 만에 시즌 2승 기회를 잡았다.

2002년 롱스드럭스 챌린지에서 개인 첫 승을 거둔 커는 투어 통산 20승 고지에 단 1승만을 남겼다.

이 대회는 LPGA 투어와 유럽여자프로골프 투어(LET)가 공동으로 개최한다.

다음 주 메이저 대회인 브리티시여자오픈을 앞두고 2주 연속 영국에서 대회가 열린다.

한국 선수들은 박인비(29)가 3개 홀만 마친 상황에서 1언더파로 공동 3위 그룹에 이름을 올렸다.

아직 15개 홀이 남아 1라운드 결과를 예상하기는 이르다.

재미동포 크리스티나 김은 1언더파 71타로 1라운드를 마쳐 역시 공동 3위를 기록 중이다.

세계 랭킹 1위 유소연(27)은 4개 홀에서 1타를 잃어 1오버파로 리디아 고(뉴질랜드) 등과 함께 공동 34위다.

최근 슬럼프에 빠진 전 세계 랭킹 1위 에리야 쭈타누깐(태국)은 4개 홀에서 2오버파를 치며 이번 대회에서도 불안하게 출발했다. 순위는 공동 5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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