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민 2만명, 1년간 무료 외국어 강의 혜택

입력 2017-07-27 13:53
전남도민 2만명, 1년간 무료 외국어 강의 혜택

101LAB, 전남도에 온라인 외국어 학습권 기부

(무안=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이르면 9월부터 농·산·어촌 학생 등 전남도민 2만명이 온라인으로 외국어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게 된다.

전남도는 27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101LAB, 전남복지재단과 함께 온라인 외국어 학습권 기부 협약을 했다.



전남도는 101LAB으로부터 모두 120억원 상당 학습권을 기부받아 1년간 온라인 외국어 강의를 제공한다.

도민 2만명이 월 수강료 4만∼7만원인 110여개 영어, 중국어, 일본어 온라인 강의를 무료로 들을 수 있다.

101LAB은 공공 기관, 민간 기업, 개인 회원 등을 대상으로 온라인·전화 외국어 교육을 하는 기업이다.

이번 사업에 제공할 학습 콘텐츠를 수준·테마별로 보강하고 수강생 증가에 대비해 서버도 확충했다.

전남도민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음 달 중 대상자 모집과 선정을 마치고 9월부터 강의가 시작된다.

신청 인원이 2만명을 넘으면 전교생 60명 이하인 농산어촌 학교 학생, 3자녀 이상 다자녀·다문화·저소득층 가정 자녀 등을 우선 선정한다.

신청 등 관련 사항은 다음 달 초 도와 시군, 전남복지재단, 도 교육청과 각급 학교 누리집 등을 통해 별도로 안내할 예정이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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