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무료 수리합니다"…전주시 수리센터 인기
(전주=연합뉴스) 임청 기자 = 시민들을 직접 찾아가 자전거를 수리해주는 사업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전주시는 지난 4월부터 전주덕진지역자활센터와 함께 공원과 놀이터 등지에서 자전거 수리센터를 운영한 결과 500여대의 자전거를 수리했다고 26일 밝혔다.
수리센터에서는 기름칠과 공기압 조정 등 기본 점검은 물론이고 안장 조정, 펑크 수리 등도 가능하다.
수리센터 요원들은 현장에서 자전거 안전운행 요령과 간단한 정비 교육도 병행한다.
아울러 공원과 놀이터, 아파트 등에 방치된 자전거를 수거하거나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는 자전거를 기증받아 재활용하는 노력을 하고 있다.
전주시 자전거정책과 관계자는 "친환경 교통수단인 자전거의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수리센터를 운영하고 있다"면서 "자전거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편의시설도 확충하는 등 자전거 타기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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