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도 개발협력 회의…스타트업 진출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25일 인도 뉴델리에서 한국의 개발협력 정책을 소개하고 인도 현지 공여 기관과 개발협력 경험을 나누고자 '한-인도 개발협력 라운드테이블 회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인도 재무부·기술개발부·바이오기술산업보조위원회·상공회의소, 인도 주재 미국 국제개발협력처(USAID), 세계은행, 유엔개발계획, 유엔공업개발기구, 아시아재단 등 관련 기관이 참석한다.
이번 행사는 올해 한국의 인도에 대한 공적개발원조(ODA)가 공식적으로 시작된 이래 국제기구와 정부부처, 유관기관이 처음 모이는 자리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정진규 외교부 개발협력국장과 마크 화이트 USAID 소장 축사에 이어 참석자들이 각종 개발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외교부는 행사를 통해 청년 기업가의 아이디어를 ODA에 적용하는 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과 바이오기술산업보조위원회의 인도·보건 분야 지원 프로그램 '그랜드 챌린지 인디아' 간 협업을 모색, 한국 스타트업 기업의 양국 개발협력사업 참여 확대를 꾀할 방침이다.
한국 스타트업 기업 '닷'(DOT)과 '오비츠'(OBITZ) 등도 회의에 참가해 참여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라고 외교부는 전했다.
외교부는 "개발협력 신규사업과 민관협력을 통한 인도와의 협력 방안을 다각적으로 모색하고, 우리 스타트업 기업의 인도 ODA 시장 참여 및 합작 기회 확대에 노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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