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재외국민 보호 '해외안전지킴센터' 설치

입력 2017-07-12 16:17
수정 2017-07-12 16:26
외교부, 재외국민 보호 '해외안전지킴센터' 설치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외교부는 재외국민 보호를 위해 해외 테러와 재난, 사건사고에 상시 대응하는 '해외안전지킴센터' 설치를 추진 중이라고 12일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해외 재난 및 사건사고 발생시 신속하고 집중적인 초동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본부에 해외안전지킴센터 설치를 추진중"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설치된 기존 영사콜센터가 민원상담 서비스에 중심을 두는 반면, 해외안전지킴센터는 사건사고 발생 상황 분석 및 신속 대응, 관계부처간 협력 추진, 관련 외신 보도 분석 등에 초점을 맞추게 된다고 이 당국자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이런 내용을 이날 이수훈 국정기획자문위원회 외교안보분과위원장 및 자문위원들의 외교부 영사콜센터 방문 때 보고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일 독일 방문시 동포간담회에서 24시간 365일 가동하는 해외안전지킴이 센터 설치를 공약한 바 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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