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붕없는 박물관' 영월서 동강국제사진제 14일 개막
(영월=연합뉴스) 배연호 기자 = 동강국제사진제가 동강사진박물관 등 강원 영월군 일대에서 이달 14일 막을 올린다.
올해로 16회째를 맞은 동강국제사진제는 동강사진상 수상전, 주제전, 국제공모전, 강원도사진가전, 거리설치전 등 10개 전시와 2개 교육행사로 구분돼 10월 1일까지 80일간 열린다.
제16회 동강사진상 수상자는 정동석(70) 작가다.
동강사진상 수상자전은 동강사진박물관 제3전시실에서 열린다.
스페인, 일본, 이란, 미국, 중국 등 10개국 14명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주제전 전시장소는 동강사진박물관 제 1·2전시실이다.
동강사진박물관 야외전시장·제4전시실에서는 12개국 20명 작가 작품을 선보이는 국제공모전이 개최된다.
동강사진박물관 제5전시실에서는 강원도사진가전이 벌어진다.
동강사진박물관 주변, 영월군청 계단, 영월의회 건물 등에서는 '낭만 영월'을 주제로 한 거리설치전이 펼쳐진다.
보도사진가전, 영월군민사진전, 평생교육원사진전, 전국 초등학생 사진일기 공모전, 영월사진기행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6시 30분 식전공연으로 시작돼 동강사진상 시상식, 축하공연, 사진영상쇼 등으로 이어진다.
영월군 관계자는 12일 "다양한 해석을 곁들인 창작 사진작품이 곳곳에 전시된 영월은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변신했다"고 말했다.
b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