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BM, 현대중공업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입력 2017-07-10 09:51
한국IBM, 현대중공업 재해복구 시스템 구축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한국IBM은 현대중공업이 재난, 재해 시에도 핵심 업무를 정상화할 수 있는 재해복구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현대중공업은 작년 9월 경주와 울산 지역에 역대 최고인 5.8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이후 이 지역 주 사업장의 전략적 재해복구센터 운영 파트너로 IBM을 선정하고 자연재해 복구체계를 재점검했다.

한국IBM은 죽전 IBM 재해복구센터 내에 현대중공업 신규 재해복구센터를 구축했다. 이 센터는 진도 7 이상의 내진 설계로 구축됐고 비상 발전기, 무정전 전원장치 등이 설치됐다.

재해가 발생했을 때 재무, 구매, 인사, 고객 지원서비스 등 주요 업무시스템은 24시간 내, 그 외 생산과 공정 시스템은 1주일 내 정상화할 수 있다.

한국IBM과 현대중공업은 정기적인 재해 발생 모의훈련을 통해 IT 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한국IBM은 현재 국내 5대 데이터센터에서 금융기관 10여 곳을 포함한 고객사 30여 곳에 재해복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srch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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