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백 여가부 장관, 첫 행보는 '위안부' 피해자 방문

입력 2017-07-09 13:30
수정 2017-07-10 06:46
정현백 여가부 장관, 첫 행보는 '위안부' 피해자 방문

10일 '나눔의 집' 피해자 할머니들 만나



(서울=연합뉴스) 김계연 기자 = 정현백 여성가족부 장관이 취임 후 첫 현장행보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들을 만난다.

여가부는 정 장관이 10일 오전 현충원 참배 직후 위안부 피해자 거주시설인 경기 광주시 퇴촌면 '나눔의 집'을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정 장관은 이곳에서 생활하는 할머니들 10명의 안부를 살피고 앞으로 피해자들 입장에서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해결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전할 계획이라고 여가부는 설명했다.

오후에는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 열리는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관련 특별기획전을 둘러보고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와 만나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정 장관은 "앞으로 위안부 피해 할머니와 시민단체를 만나는 자리를 자주 마련해 지속적으로 의견을 듣고 피해자 중심으로 문제가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d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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