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 "LG상사, 기대 이하 실적…목표가↓"

입력 2017-07-07 08:18
미래에셋대우 "LG상사, 기대 이하 실적…목표가↓"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미래에셋대우는 7일 LG상사[001120]의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낮추고 목표주가도 4만3천원에서 4만원으로 내렸다.

류제현 연구원은 "LG상사의 올해 2분기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8.9% 감소한 2조5천917억원, 영업이익은 0.8% 줄어든 559억원으로 각각 전망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밑도는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석유 부문은 선적 부진과 유가 하락으로 22억원의 영업손실이 예상되고 자원부문과 인프라 부문도 실적이 줄어든 것으로 분석한다"고 말했다.

류 연구원은 설계·구매·시공(EPC)과 석유 부문 부진 가능성을 반영해 올해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2%, 6.1% 하향 조정했다.

그는 그러나 "올해 하반기 석탄 생산량 확대와 물류 부문의 지속적 성장을 고려하면 주가수익비율(PER) 8.5배의 현 주가는 여전히 매력적"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indig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