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필리핀 교전지역 대피주민 위해 10만달러 지원

입력 2017-07-06 15:11
수정 2017-07-06 15:13
정부, 필리핀 교전지역 대피주민 위해 10만달러 지원



(서울=연합뉴스) 조준형 기자 = 정부는 필리핀 정부군과 테러 단체간 교전 지역에서 대피한 필리핀 주민들의 생활 개선을 위해 10만 달러(1억1천566만 원) 규모의 지원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외교부가 6일 밝혔다.

정부는 필리핀 남부 민다나오 마라위시(市)에서 필리핀 정부군과 테러단체 간 교전이 한 달 이상 지속되면서 마라위시 및 주변 지역 주민 약 30만명이 대피하는 등 인도적 상황이 악화함에 따라 지원을 하기로 했다고 외교부는 전했다.

필리핀 적십자사를 통해 지원될 10만 달러는 전염병 방지에 필수적인 대피소 내 간이 화장실 및 샤워 시설과 식수, 식품 지원 등에 사용된다.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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