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 등 국가필수의약품 17개 추가 지정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정부는 신종인플루엔자 치료제인 '자나미비르 캡슐제' 등 17개 제품을 추가 지정해 총 126개 제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관리하게 됐다고 4일 밝혔다.
국가필수의약품은 질병 관리, 방사능 방재 등 보건의료 상 필수적이나 시장 기능만으로는 안정적 공급이 어려운 의약품으로서 보건복지부장관과 식약처장이 관계 중앙행정기관의 장과 협의해 지정하는 의약품이다.
정부는 지난해 12월에 결핵치료제인 카나마이신 주사제 등 109개 제품을 국가필수의약품으로 지정한 바 있다.
지금까지 지정된 국가필수의약품은 필수예방접종 백신 등 정부 정책 목적상 필요한 의약품 71개와 해독제 등 응급 의료현장에서 반드시 있어야 한다고 판단한 의약품 55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의료현장에 필수의약품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등 7개 전문단체에 '현장 의약품 수급 모니터링 센터'를 설치해 운영 중이다.
withwit@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