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뱅 뮤지엄, '스타 탐구전 박찬호' 특별전
(서울=연합뉴스) 전준상 기자 = '코리안 특급' 박찬호의 야구 인생을 돌아보는 특별전 '그레뱅 스타탐구전, 박찬호'가 10일부터 밀랍인형 박물관인 그레뱅 뮤지엄에서 열린다.
그레뱅 뮤지엄은 스타 밀랍인형과 함께 스타의 삶을 깊이 있게 들여다볼 수 있는 특별전시회인 '그레뱅 스타탐구전'을 새롭게 기획했다. 올해 '박찬호 장학회 창립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그 첫 번째 주인공으로 박찬호를 선정했다.
우리나라 사상 첫 메이저리거, 아시아 선수 최초 메이저리그 124승 등 영광의 기록과 실제 사용한 유니폼·야구장갑·배트·공 등 박찬호의 소장품들을 만날 수 있다.
관람객들은 등번호 16번을 달고 훈련하던 어린 시절부터 61번의 등번호로 마운드에 올랐던 메이저리그 시절까지, 박찬호가 꿈을 향하며 자신에게 되뇌었던 다짐과 야구를 향한 열정을 생생히 느낄 수 있다고 박물관은 설명했다.
전시장에는 '그레뱅 스타디움'이라는 피칭 체험존도 마련했다.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캐칭 머신이 탑재돼 있어 단순히 스크린을 향해 야구공을 던지는 것이 아닌 가죽 글러브가 야구공을 받아내는 느낌을 살려내 야구팬들에게 남다른 재미와 쾌감을 전달한다.
특별 전시 기간 그레뱅 뮤지엄 1층에 있는 '카페 그레뱅'에서는 야구공을 모티브로 개발한 피자 메뉴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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