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산·학·연 공동법인 4곳 출범…"기술 사업화 추진"

입력 2017-06-28 13:40
하반기 산·학·연 공동법인 4곳 출범…"기술 사업화 추진"

(서울=연합뉴스) 신선미 기자 =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과 민간 기업이 참여하는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4곳이 올해 하반기에 출범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한양대,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생명공학연구원이 각각 공동연구법인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양대 공동연구법인은 자동차용 통신기술을 개발해 판매하고, 전자부품연구원 공동연구법인은 생체신호나 실내 환경정보를 감지하는 생활가전제품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미래부는 "한양대 법인은 2025년까지 매출액 350억 원을, 전자부품연구원 법인은 2022년까지 매출액 150억 원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한국생산기술연구원 공동연구법인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공동연구법인은 각각 살균 시스템과 단백질 연구법을 개발해 사업화할 계획이다.

작년까지 산·학·연 공동연구법인 총 10곳이 설립돼 여기서 특허 25건, 일자리 60여개가 창출됐다.

한편 미래부는 작년부터 대학·출연연이 보유한 기술과 기업의 수요를 매칭하는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올해는 연세대, 경북대, 한양대 컨소시엄 3곳을 사업자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연세대 컨소시엄은 다목적 헬스케어 기술을 개발하고 경북대와 한양대 컨소시엄은 각각 신경 감시장치와 반도체 관련 제품을 개발할 계획이다.

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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