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신도시∼부강면 다리 신설…2020년 개통

입력 2017-06-22 14:17
세종 신도시∼부강면 다리 신설…2020년 개통

(세종=연합뉴스) 이재림 기자 =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행복청)은 세종시 신도시(행정중심복합도시) 금남면과 부강면 금호리를 잇는 연결도로 중 금호교 공사를 시작했다고 22일 밝혔다.



금호교는 에스(S) 자로 굽은 금강을 횡단하는 교량이다. 총연장 420m, 왕복 4차로, 2020년 준공 예정이다.

나룻배의 황포돛배를 형상화해 세종시 신도시 가치를 알리는 도시공간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설계했다.

차량·보행자·자전거 이용자가 금강을 편하게 건널 수 있도록 다리 하부에 이동 통로를 만들었다.

김용석 행복청 기반시설국장은 "세종시 신도시 동남부권으로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남청주 나들목 연결도로 교통량을 분산하는 기능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시 신도시∼부강 연결도로는 690억원을 투입해 신설하는 총연장 2.34㎞, 왕복 4차선 도로다.

walde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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