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보통합 국정과제 선정' 1만명 서명지 국정위에 전달

입력 2017-06-21 09:17
수정 2017-06-21 09:48
'유보통합 국정과제 선정' 1만명 서명지 국정위에 전달



(서울=연합뉴스) 공병설 기자 = 유아교육·보육혁신연대는 21일 문재인 정부 인수위원회 역할을 하는 국정기획자문위원회에 유치원·어린이집 통합(유보통합)을 촉구하는 서명지를 전달했다.

유보혁신연대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국정기획위원회를 방문해 보육 현장 관계자들과 학부모, 유아교육 학계, 시민 등 1만여 명이 참여한 서명지를 전달하고 유보통합을 100대 국정과제로 선정해 달라고 요청했다.

이 단체는 "유보통합은 국무총리실 산하에 유보통합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모든 과정을 공개하고 투명하게 통합을 추진해야 한다"며 "통합 작업은 선 부처 통합, 후 업무조정 방식으로 이뤄져야 한다"고 제안했다.

또 "유보통합은 어른의 편익이 아니라 아이들의 행복에 초점을 맞춰야 하며, 영유아보육법과 유아교육법을 통합한 영유아교육법 제정으로 교육복지형 유아학교의 법적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보혁신연대는 전국국공립어린집연합회와 전국보육교사총연합회를 비롯해 영유아 관련 단체 50여 곳이 참여하고 있다.

k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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