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틴, 지난해 저격당한 터키 대사 후임 임명

입력 2017-06-19 20:54
푸틴, 지난해 저격당한 터키 대사 후임 임명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터키 주재 신임 대사로 알렉세이 예르호프 외무부 본부 국장을 임명하는 대통령령에 서명했다고 리아노보스티 통신 등 현지 언론이 전했다.

터키 주재 러시아 대사는 지난해 12월 안드레이 카를로프 당시 대사가 총에 맞아 저격당한 뒤 공석으로 남아 있었다.

신임 예르호프 대사는 2010~2015년 터키 이스탄불 주재 총영사를 지내고 이후 모스크바의 외무부 본부에서 위기대응국 국장으로 근무해 왔다.

카를로프 전 대사는 지난해 12월 중순 앙카라에서 열린 문화행사 참석 도중 터키인 이슬람 과격주의자의 총에 맞아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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