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중견련 수석부회장 취임

입력 2017-06-15 09:38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 중견련 수석부회장 취임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문규영 아주그룹 회장이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수석부회장으로 취임했다.

중견련은 14일 열린 회장단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이 같이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2월부터 비상근 부회장직을 맡았던 문 회장은 2019년 2월까지 수석부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문 회장은 2013년 9월 중견련 회원에 가입했다. 그해 12월 중견기업특별법이 국회에서 통과돼 이듬 해 7월 중견련이 법정단체로 출범할 때까지 업계 중진 기업인으로서 단체 설립과 중견기업 경영환경 개선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1951년생으로 휘문고와 고려대를 각각 졸업한 문 회장은 창립 57주년을 맞이한 아주그룹의 최고경영자이다. 2004년 아주그룹 회장을 맡은 후 기업의 견실한 성장을 이끌었다.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회장, 한중경제협회 회장, 고대경제인 회장 등을 역임했고 한일경제협회 부회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규영 회장은 "중견기업의 가치와 역할이 어느 때보다 강조돼야 할 중요한 시점에 중책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중견기업의 위상 강화와 대한민국 산업 발전을 이끄는 구심점 역할을 충실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kamj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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