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실적 호조…목표가 상향"

입력 2017-06-08 08:34
HMC투자증권 "롯데하이마트 실적 호조…목표가 상향"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HMC투자증권은 8일 롯데하이마트[071840]의 양호한 실적 흐름을 고려해 연간 이익 전망치를 상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2천 원에서 8만7천 원으로 올렸다고 밝혔다.

박종렬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진행돼 온 롯데하이마트의 실적 호조 흐름이 올해 2분기에도 지속할 것"이라며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4.8%, 12.6% 증가한 9천959억 원과 460억 원으로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4월 갤럭시S8 출시로 인한 모바일 부문의 매출 증가가 가능하고 미세먼지 이슈 관련 상품인 공기청정기와 건조기 등의 매출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하반기에도 양호한 실적 흐름을 보일 것"이라며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작년보다 3.3%, 15.1% 각각 증가한 4조685억 원과 2천9억 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수입 브랜드 확대 및 중소형 가전, 주방, 생활가전 비중 증대라는 롯데하이마트의 성장 전략이 주효한다면 외형의 큰 폭 성장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kak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