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사회 불공정 사례 개선 지시…靑 사례접수 시작
(서울=연합뉴스)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31일 사회 전반의 불공정한 사례를 개선하라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국민인수위원회가 다음 달 1일부터 관련 사례를 접수한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보도자료를 내고 "문 대통령은 25일 제1차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우리 사회 곳곳의 불공정함을 토로·신고할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불공정한 현실을 바로 잡는 것이 공정과 정의를 갈망하는 촛불민심"이라면서 "새 정부를 위한 정책적 제안뿐만 아니라 불공정 사례까지 함께 듣고 제도적 개선 방안을 강구하라"고 지시했다.
청와대는 "국민인수위는 국민이 불공정 사례·개선사항을 제안할 수 있게 현장·온라인 접수처를 신설할 것"이라면서 "'불공정 주간'을 정하고 6월 1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집중적으로 불공정 사례를 받을 것"이라고 밝혔다.
청와대는 "공정거래위원회와 노동부 등 유관부처에서 인력을 파견해 전담팀을 구성하고 불공정 사례 개선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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