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동당 제주도당, 최저임금 올해 1만원 인상 촉구
(제주=연합뉴스) 고성식 기자 = 노동당 제주도당은 25일 더불어민주당 제주도당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올해 내 최저임금 시급 1만원 인상을 촉구했다.
이 당은 "문재인 대통령은 최저임금을 2020년까지 1만원으로 인상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으나 노무현 정부 시절 최저임금 인상률이 매년 평균 10.6%인 것을 고려하면 9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최저임금 시급을 1만원으로 인상해도 월급으로는 주 40시간제의 경우 1인 가족 생계비 205만원밖에 되지 않으며 이는 인간다운 삶을 포기하라는 말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이 당은 "올해 내로 최저임금 1만원 인상을 위해 현재 최저임금위원회 공익위원의 전면 교체와 최저임금법 개정 입법청원 운동을 진행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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