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 출시

입력 2017-05-25 10:00
LG전자,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 출시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LG전자가 얼음정수기 냉장고 라인업을 확대했다.

LG전자는 25일 607ℓ 용량의 세미 빌트인 양문형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프리미엄 냉장고를 사용하면서도 주방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요구를 반영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일반 냉장고보다 깊이가 18.9㎝ 얕고, 정수기를 따로 설치할 필요가 없어 공간 효율성과 사용 편의성이 뛰어나다.

내부 용량도 크게 늘었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에서는 정수기의 필터가 냉장고 안쪽에 설치돼 있었지만, 신제품은 정수기 필터를 밖으로 빼내 냉장고 공간을 6.1ℓ 늘렸다.

특히 냉장고 속의 냉장고인 '매직스페이스'의 용량은 기존 제품보다 6.2ℓ 증가한 75.5ℓ로, 웬만한 소형 냉장고보다도 커서 많은 양의 식재료를 보관할 수 있다.

매직스페이스는 냉장고 문 전체를 여닫을 때에 비해 냉기 손실을 47% 줄여준다.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50만원이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 300만∼400만원에서 가격을 낮췄다.

LG전자는 다음 달에는 프리미엄 메탈 디자인의 786ℓ 용량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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