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참여연대 "동부배수지 공원 조성 중단하라"

입력 2017-05-17 18:32
충북참여연대 "동부배수지 공원 조성 중단하라"

(청주=연합뉴스) 이승민 기자 =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는 17일 등록문화재인 동부배수지 일대에서 진행 중인 '자연마당 조성사업'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충북참여연대는 이날 성명을 내 "일제강점기 때 만들어져 근대건축 문화재 제335호로 지정된 동부배수지 일대에 공원을 조성하는 것은 소중한 문화재를 훼손하는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이 단체는 "청주시가 환경부 공모 '자연마당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된 동부배수지에 국비 25억원을 들여 생태공원을 만드는 것은 부당하다"며 "동부 배수지를 보존하면서 전시관, 문학관, 박물관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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