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메라뉴스] 건물 외장재 덜렁덜렁…돌풍 피해 주의보
(제천=연합뉴스) 최근 강풍이 자주 불고 있어 안전사고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지난 14일 오후에는 충북 제천시 청전동 6층짜리 다세대 주택의 외장재가 돌풍으로 파손됐다.
외벽에 별도의 단열재를 시공하는 공법인 '드라이비트' 자재가 강한 바람에 덜렁거려 바닥으로 추락할 위험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외장재를 그대로 두면 인근을 지나는 보행자나 차량에 2차 피해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1시간 30분에 걸친 작업 끝에 파손된 외벽을 모두 제거했다.
119 관계자는 "강풍이 자주 불 때는 건물 외벽이나 간판 등 구조물 파손으로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가 발생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글 = 공병설 기자, 사진 = 제천소방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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