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北, 美 국민 억류 우려…석방 추진"

입력 2017-05-09 03:59
백악관 "北, 美 국민 억류 우려…석방 추진"

(워싱턴=연합뉴스) 이승우 특파원 = 백악관은 8일(현지시간) 북한이 미국 국적자인 김학송 씨를 억류한 데 대해 우려를 표했다.

숀 스파이서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분명히 이는 우려되는 일"이라며 "이번 사건을 잘 알고 있고, (주북한) 스웨덴 대사관과 국무부를 통해 북한에 억류된 (미국) 민간인들의 석방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평양과학기술대학 봉사자인 김 씨는 지난 6일 중국 단둥(丹東)에 있는 집으로 돌아가려고 열차를 타려다 평양역에서 체포돼 억류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미 국적자는 김학송 씨 외에도 김상덕 씨 외에도 한국계인 김동철 목사, 대학생 오토 웜비어 등 모두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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