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오는 9월 특수교육원·진로교육원 신설

입력 2017-05-01 16:12
충북교육청, 오는 9월 특수교육원·진로교육원 신설

학생외국어교육원도 국제교육원으로 확대 개편

(청주=연합뉴스) 심규석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오는 9월 특수교육원과 진로교육원을 직속 기관으로 신설한다.

학생외국어교육원도 이때 국제교육원으로 명칭이 바뀌면서 확대 개편된다.

김병우 교육감은 1일 간부회의에서 "특정 영역에 대한 전문적인 교육이 필요해 특정 영역의 직속기관 신설을 추진하게 됐다"며 조직개편 계획을 설명했다.

도내 교육지원청 10곳에는 장애학생 진단 평가, 치료 지원, 방과 후 지원, 중증 장애학생 순회 교육 등을 담당하는 특수교육지원센터가 있다.

신설될 특수교육원은 10개 센터를 총괄하는 사령탑 기능을 하게 된다.

진로교육원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진로 상담, 직업체험 기회 제공, 진로 관련 교사·학부모 연수, 진로교육 콘텐츠 개발·공급, 학교별 진로교육 지원 등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그동안 다양한 수준별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 개발·운영을 담당한 학생외국어교육원은 다문화가정 학생들이 늘어남에 따라 국제교육원으로 확대 개편된다.

김 교육감은 "본청의 유관 부서는 정책 기능을 위한 최소한의 업무만 남기고 신설되거나 확대 개편될 직속기관으로 업무를 대폭 이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신설 기관이 자연스럽게 업무를 넘겨받도록 본청 해당 부서와 직속기관은 적극적으로 협업해 달라"고 당부했다.

k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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