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독도 영유권 주장 대응…'독도수비대 강치' 전국 배포
하반기 해외 영화제 출품…"미래 주인공 청소년 등에 독도 소중함 일깨우려는 취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일본의 부당한 독도 영유권 주장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에 3D 애니메이션 '독도수비대 강치'를 배포한다.
전국 초등학교와 유치원 등 1만5천여 곳에 DVD 형태의 이 애니메이션을 나눠준다.
또 다음 달부터 여러 케이블 채널로 전국에 방송한다.
지역 지상파 방송에도 특집으로 편성해 방영할 계획이다.
경북도와 해양수산부가 기획하고 경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과 픽셀플레넷이 제작한 독도수비대 강치는 주인공이 독도를 침략한 일당을 물리치고 평화를 되찾는 이야기다.
지난해 연말 시사회를 한 데 이어 올해 3·1절에는 EBS에서 전국에 방영했다.
경북도는 올해 하반기부터는 해외 영화제 출품, 캐릭터 박람회 참가 등으로 대한민국 영토인 독도를 국내외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권영길 도 동해안발전본부장은 "독도의 역사와 자연환경, 바닷속 생태계 등을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누구나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애니메이션으로 만들었다"며 "미래 주인공인 청소년과 어린이에게 독도의 소중함을 일깨워주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haru@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