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은행주, '깜짝실적'에 동반 상승세

입력 2017-04-21 09:30
[특징주] 은행주, '깜짝실적'에 동반 상승세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은행주들이 21일 증시에서 상승 탄력을 받았다.

이날 오전 9시25분 현재 KB금융[105560]은 전날보다 1.8% 오른 5만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신한지주[055550]도 0.7% 오른 4만8천원으로 추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으며 우리은행은 개장 초 1만4천300원까지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우고서 소폭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이들 은행주가 동반 오름세를 보이는 건 올해 1분기 깜짝 실적을 발표하면서 투자심리가 풀렸기 때문이다.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1조원에 육박한 9천971억원에 달한다고 전날 발표했다. 시장의 예상치를 훨씬 뛰어넘어 2001년 지주사 설립 이래 분기 최대 실적 기록이었다.

KB금융지주도 올해 1분기에 작년 같은 분기보다 59.7% 증가한 8천701억원의 순이익을 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기대치를 훨씬 뛰어넘은 깜짝 실적이다.

이날 실적을 발표할 예정인 하나금융지주[086790] 역시 기대감에 2.8% 상승세를 타고 있다.

이틀 전 우리은행도 1분기 순이익이 기대를 웃도는 6천375억원이라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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