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찌민-경주엑스포서 한류 통상로드쇼…경제교류 확대

입력 2017-04-20 10:49
호찌민-경주엑스포서 한류 통상로드쇼…경제교류 확대



(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는 오는 11월 열리는 '호찌민-경주세계문화엑스포 2017'을 계기로 베트남과 통상교류를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

다음 달에 베트남에 경북도 통상투자지원센터를 열어 경제협력 확대를 위한 전진기지로 활용한다.

여름에는 '글로벌 청년 보부상'을 구성해 하노이, 다낭, 호찌민 등에서 양국 청년 창업자 교류와 우수상품 전시 등을 한다.

양국 수출품목을 주제로 한 동영상 공모전을 마련한다.

베트남 대형마트에서 경북 특산품을 팔고 도내 우수상품의 현지 인터넷 쇼핑몰 입점도 추진한다.

엑스포 기간에는 한류 우수상품전 등 수출 마케팅 사업으로 구성한 한류 통상로드쇼를 마련한다.

한류 우수상품전에는 식품, 생활소비재, 농자재 등 도내 중소기업 100곳이 참여한다.

행사 기간에 우수상품, 뷰티, 푸드를 주제로 상설 장터를 연다.

상호 경제협력 공동체 구축과 베트남 진출 확대 방안을 모색하는 콘퍼런스와 수출상담회도 마련한다.

도는 호찌민 엑스포를 계기로 동남아 수출확대에도 힘쓴다.

중국과 동남아 해양 실크로드 구간을 중심으로 신흥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올해 6차례 무역사절단을 파견하고 11개 국제전시박람회에 참여한다.

도는 호찌민-경주엑스포를 문화와 경제가 융합한 행사로 준비하고 있다.

김남일 경북도 일자리민생본부장은 "호찌민 엑스포에서 다양한 경제 교류로 상호 교역과 투자를 더욱 늘리겠다"고 말했다.

har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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