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신선식품에 집중…'신선의 정석' 캠페인

입력 2017-04-19 14:42
홈플러스, 신선식품에 집중…'신선의 정석' 캠페인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홈플러스가 신선식품 품질 강화에 나섰다.

홈플러스는 신선식품의 기본을 고집하면서 고객에게 최고의 밥상을 선사하자는 캠페인인 '신선의 정석'을 연중 진행한다고 19일 밝혔다.

신선식품의 수확, 포장, 운송, 진열 등 산지에서 고객의 식탁에 이르는 유통 전 과정을 개선하는 캠페인이다.

예를 들어 열어보기 전에는 알 수 없는 수박의 경우 100% 비파괴 당도 검사를 진행한 뒤 엄선한 것만 판매한다. 높은 곳에서 자랄수록 더 단 바나나의 경우 700m 내외의 고산지에서 자란 제품을 판매한다. 양상추는 햇빛을 받으면 쉽게 무르기 때문에 새벽에 수확한 상품을 들여온다.

한우는 DNA 검사를 통해 진짜 한우인지를 확인하고 전복은 완도 바다에서 1천일 이상 키운 전복만을 고집한다.

홈플러스는 "'신선의 정석'을 통해 그동안 저가경쟁과 배송경쟁에 치우쳤던 기존 유통·온라인 업체들의 마케팅·영업 전략과 차별화를 두겠다"고 전했다.

실제로 신선식품에 집중해 투자한 결과 지난달 1일부터 이번 달 16일까지 홈플러스 신선식품 매출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15% 늘었다.

김상현 홈플러스 사장은 "대한민국 최고의 밥상을 만들고 언제 어디서 누구라도 신선식품 하면 바로 홈플러스를 떠올리게 하자는 목표로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신선의 정석' 캠페인 시작을 기념해 오는 20일부터 바나나, 수박, 사과, 전복 등을 할인 판매하는 행사를 연다.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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