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美무역 오랜시간 불공정 대우"…플로리다로 떠나

입력 2017-04-07 02:46
트럼프 "美무역 오랜시간 불공정 대우"…플로리다로 떠나

中 시진핑 주석과 만찬 회동으로 세기의 정상회담 시작

(워싱턴=연합뉴스) 신지홍 특파원 =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을 미국 플로리다 주 팜비치 마라라고 리조트로 불러 첫 정상회담을 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6일(현지시간) 낮 전용기 편으로 플로리다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낮 12시30분 메릴랜드 주 엔드루스 공군기지에서 플로리다 주로 향하는 전용기에 올라탔다.



트럼프 대통령과 퍼스트 레이디인 멜라니아 여사는 이날 말라라고 리조트에서 시 주석 부부와 첫 만찬 회동을 하는 데 이어 7일 오전 공식 정상회담과 오찬을 겸한 회담을 잇달아 개최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용기 탑승에 앞서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회담 전망에 대해 "매우 재미있을 것"이라며 "정말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또 중국과의 무역 불균형에 대해 "미국은 많은 많은 시간, 무역에 대해 불공정하게 대우받았다"며 "어떤 대통령도 이 문제를 제대로 관리하지 못했다"고 비판했다.

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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