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수주

입력 2017-04-04 09:53
수정 2017-04-04 09:59
㈜한화, 넥센타이어 체코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수주

(서울=연합뉴스) 고웅석 기자 = ㈜한화는 넥센타이어로부터 약 900억 원 규모의 체코공장 물류자동화 설비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4일 밝혔다.

넥센타이어 공장은 체코 수도 프라하에서 북서쪽으로 70㎞ 떨어진 자테츠 지역에 설립돼 유럽 거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한화는 이곳에 전 공정 물류자동화 시스템을 구축, 상세설계·구매·시공을 동시에 수행하는 종합 엔지니어링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부 설비로는 자동화 창고 시스템, 무인 자율운반 차량, 천장운반장치, 로봇자동화설비, 컨베이어 등이 포함돼 있다.

㈜한화는 2011년 넥센타이어 창녕공장의 전 공정 물류자동화 시스템 설비 구축을 성공적으로 완수하며 넥센타이어와 인연을 맺어오고 있다.

김연철 ㈜한화 대표이사는 "다양한 국내외 공사 경험을 바탕으로 최고의 효율성을 갖춘 물류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라며 "기존보다 개선된 설비제작 능력과 무인자동설비 기술을 통해 스마트 팩토리를 실현해 생산성 극대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freem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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