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불펜 핵' 이동현, 옆구리 부상으로 3주 결장

입력 2017-04-03 17:29
LG '불펜 핵' 이동현, 옆구리 부상으로 3주 결장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개막 3연승으로 신바람이 난 LG 트윈스에 악재가 생겼다. 베테랑 우완 불펜 이동현(34)이 부상으로 3주가량 전력에서 이탈한다.

LG 구단 관계자는 3일 "이동현이 왼쪽 옆구리 내복사근 좌상으로 3주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이동현은 지난 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전에서 팀이 2-1로 앞선 6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선발 윤지웅을 구원 등판했다.

이동현은 박동원에게 공 한 개를 던진 뒤 갑자기 옆구리 쪽에 통증을 호소했고, 결국 교체됐다.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될 예정인 이동현은 이달 말에나 다시 1군에 합류할 전망이다.

마무리 임정우가 어깨 부상으로 언제 돌아올지 불확실한 상황에서 불펜진의 '믿을맨' 이동현까지 이탈하면서 LG는 당분간 불펜진 운용에 어려움을 겪게 됐다.

changy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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