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실적 호전 전망에 시총 2위 탈환
(서울=연합뉴스) 윤선희 기자 = 주춤거리던 SK하이닉스가 올해 1분기 사상 최대 이익 전망에 힘입어 오름세를 보이면서 시가총액 2위로 다시 올라섰다.
27일 오전 9시 5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날보다 1.82% 오른 5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창구를 통해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면서 주가를 밀어 올리고 있다.
이에 따라 SK히이닉스는 현대차[005380]를 시총 3위로 밀어내고 다시 2위에 올라섰다.
지주회사 전환 기대감에 강세를 보이던 현대차는 전날보다 1.52% 내린 16만1천500원을 나타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SK하이닉스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 분기보다 각각 15.8%, 61.7% 증가한 6조2천48억원, 2조4천835억원으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SK하이닉스의 1분기 실적은 D램 가격 상승과 견조한 수요 등으로 사상 최대에 달할 것"이라며 "주가는 올해 실적 기준으로 지나치게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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