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구단 버스 기사·훈련 보조요원 시구 나선다

입력 2017-03-24 10:58
넥센 구단 버스 기사·훈련 보조요원 시구 나선다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넥센 히어로즈가 화려한 조명 뒤에서 묵묵하게 자기 일을 하는 '숨은 주인공'들을 위해 시구 자리를 마련했다.

넥센 구단은 25일과 26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릴 삼성 라이온즈와 시범경기 시구자로 1군 버스 기사와 훈련 보조요원을 선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먼저 25일에는 1군 선수단 버스 운행을 맡은 3명의 기사가 경기 전 그라운드를 밟는다.

송인석(46) 기사가 시구, 안상진(50) 기사가 시타, 오병호(49) 기사가 시포를 각각 맡았다.

26일에는 1군 선수단 훈련을 지원하는 불펜 투수와 포수가 박동원(27)·김재현(24) 선수와 함께 합동 시구를 한다.

시구는 최낙중(24), 김규대(25) 불펜투수가, 시타는 양희현(26), 염은호(26) 불펜포수가, 시포는 박동원과 김재현이 담당한다.

넥센 구단은 "묵묵히 일하는 기사님과 불펜 투수, 포수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이번 특별 시구 이벤트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4b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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