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C서울 곽태휘, K리그 선수위원회 위원장 후보 추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FC서울 곽태휘가 프로축구 K리그 선수위원장 후보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23일 "K리그 클래식-챌린지 각 팀 주장들과 21일 서울 포 포인츠 바이 쉐라톤 호텔에서 2017 제1차 K리그 주장간담회를 개최했다"라면서 "선수들은 간담회에서 곽태휘를 선수위원장 후보로 뽑았다"라고 밝혔다.
아울러 각 팀 주장들은 수원 삼성 염기훈, 제주 유나이티드 오반석, 전북 현대 신형민(이상 K리그 클래식 소속 3명), 경남FC 배기종, 서울 이랜드 김영광, 대전 시티즌 김진규(이상 K리그 챌린지 소속 3명)를 선수위원 후보로 선발했다.
선수위원장과 선수위원은 한국프로축구연맹 이사회(시기 미정)를 통해 최종 선발될 예정이다.
선수위원회엔 은퇴 선수, 법조계, 언론계 등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위원단도 포함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관계자는 "선임된 위원은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최소 2년 이상의 임기를 기본으로 한다"라며 "다만 지난해 말에 뽑았던 선수위원 중 몇 명이 해외진출 등 일신상의 이유로 선수위원직에서 물러나면서 새로운 선수위원을 뽑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선수위원회는 선수들의 권익 신장을 위해 연맹과 직접적인 의사소통을 하는 선수 중심의 기구다.
제1차 K리그 주장간담회에서는 비디오 판독 도입 배경 및 운영방식과 부정방지 활동 현황을 공유했다.
아울러 경기 품질 향상을 위한 발전방향, 선수들의 시즌 후 지도자 교육 과정 확대, 은퇴 선수 교육 과정 체계화 등을 논의했다.
cy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