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해저면서 9m 인양…내일 새벽 4시 수면 위 부상

입력 2017-03-22 23:33
수정 2017-03-22 23:46
세월호 해저면서 9m 인양…내일 새벽 4시 수면 위 부상

(진도=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세월호 본인양이 시작된 지 2시간 20분 만에 선체가 해저면에서 약 9m 높이까지 올라왔다.

이런 추세라면 23일 오전 4시께 세월호의 모습이 수면 위로 3년 만에 처음 드러날 전망이다.

해양수산부는 "22일 오후 11시 10분 기준으로 세월호 선체를 해저면에서 약 9m 들어 올렸다"면서 "수면 위까지는 약 13m가 남은 상황"이라고 밝혔다.

해수부는 "시간당 끌어올리는 속도는 약 3m 내외"라며 "현 추세라면 세월호가 수면 위로 부상하기까지 4시간 30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br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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