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소폭 떨어질 듯

입력 2017-03-15 15:15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 소폭 떨어질 듯

2월 신규코픽스, 잔액코픽스 모두 소폭 하락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기자 =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의 기준 역할을 하는 코픽스 금리가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를 연동으로 하는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6일부터 하락할 전망이다.

15일 전국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1.48%로 전월인 1월(1.50%)보다 0.02%포인트 떨어졌다.

신규 코픽스는 지난 9월 오름세로 전환한 이후 12월까지 연속 상승했으나 1월부터 두 달 연속 하락세를 보였다.

신규취급액 코픽스는 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선출돼 잔액기준 코픽스보다 시장금리 변동을 빠르게 반영한다.

잔액기준 코픽스도 1월 1.61%에서 2월 1.60%로 하락했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 등이 만기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예금이 신규 반영됨에 따라 하락세를 보였다"고 말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정기 예·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CD) 등 수신금리를 잔액비중에 따라 가중평균해 산출한다.



buff27@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