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의원 등 울산동구 주민 "염포산터널 무료화 해야"

입력 2017-03-15 15:07
김종훈 의원 등 울산동구 주민 "염포산터널 무료화 해야"

(울산=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무소속 김종훈 국회의원(울산 동구) 등 울산 동구 주민들은 15일 "염포산터널 통행 무료화를 추진하라"고 울산시에 촉구했다.

김 의원과 장만복 울산 동구의회 의장, 염포산터널무료화범대책위원회 등은 이날 울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울산시는 동구의 염포산터널 통행요금을 인상하지 말고, 주민을 위해 통행요금 무료화 정책을 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 건설은 당초 국가산업단지의 물류 개선과 공단 근로자의 통행 편의를 위해 국비와 시비로 추진했어야 하는데 민자유치로 건설한 것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며 "이제라도 민간 사업자로부터 관리권을 넘겨받아 염포산터널 통행요금을 우선 무료화하고, 울산대교 통행요금은 궁극적으로 무료화하는 정책을 펴달라"고 밝혔다.

또 "염포산터널과 울산대교 통행요금 무료화는 생계를 위해 매일 터널과 대교를 이용해야 하는 동구 주민과 노동자들의 정당한 요구"라며 "울산시의 적절한 정책적 판단과 결단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leey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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