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술인 육아부담 덜어주는 자녀돌봄센터 2호점 개소

입력 2017-03-14 09:40
예술인 육아부담 덜어주는 자녀돌봄센터 2호점 개소



(서울=연합뉴스) 이웅 기자 = 예술인들이 창작활동을 하느라 돌보지 못하는 자녀를 부담 없이 맡길 수 있는 자녀돌봄센터가 한 곳 더 늘어났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서울 마포구에 새로 마련한 예술인 시간제 자녀돌봄센터인 '예봄센터'가 14일 문을 열었다고 밝혔다.

주말·야간에도 창작활동을 하는 예술인들의 직업 특성을 고려해 화요일부터 일요일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운영한다.

이용 대상은 생후 24개월부터 10세까지의 예술인 자녀며, 비용은 시간당 500원(식사 비용 별도)이다.

문체부는 2014년 서울 대학로에 개설한 예술인 자녀돌봄센터 1호점인 '반디돌봄센터'에 대한 예술인들의 만족도가 높아 예술인 거주 비율이 높은 마포구에 2호점을 추가로 개설했다고 설명했다.

김영산 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은 "예술인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예술인 창작 안전망을 촘촘하게 지속적으로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abullapia@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