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트트랙 서이라, 세계선수권 1,000m 금메달

입력 2017-03-13 00:31
쇼트트랙 서이라, 세계선수권 1,000m 금메달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서이라(화성시청)가 2017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1,000m에서 우승했다.

서이라는 13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치러진 대회 남자 1,000m 결승에서 1분25초550의 기록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 헝가리의 류사오앙(1분25초732)을 0.182초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전날 치러진 500m와 1,500m에서 잇달아 동메달을 차지했던 서이라는 1,000m에서 마침내 1위를 차지하며 금메달리스트로 우뚝 섰다.

2017 삿포로 동계아시안게임 1,000m에서도 금메달을 따낸 서이라는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갔다.

하지만 여자 1,000m에 나선 여자 쇼트트랙 '쌍두마차' 심석희(한국체대)와 최민정(성남시청)은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심석희는 준결승에서 실격된 가운데 한국 여자 선수로는 유일하게 결승에 나선 최민정도 실격 처리돼 아쉬움을 남겼다.

horn9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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