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탄핵] 윤병세 "대외기조 지속 국제사회 이해토록 노력"

입력 2017-03-10 13:34
수정 2017-03-10 13:42
[대통령 탄핵] 윤병세 "대외기조 지속 국제사회 이해토록 노력"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윤병세 장관은 10일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 판결 직후 전 재외공관에 전문을 보내 우리 정부의 대외 정책 기조에 변함이 없음을 국제사회가 충분히 이해하고 지지할 수 있도록 할 것을 지시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윤 장관은 전문에서 아울러 북한의 핵, 미사일 도발 대응 등 외교과제 해결을 위한 한미 공조와 우방국 협조를 지속 확보하고, 재외국민 보호와 우리나라에 대한 대외 신인도가 유지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줄 것을 지시했다.

윤 장관은 이와 함께 헌재 판결 직후 주요 간부 회의를 주재해 외교부 전 직원의 엄정한 근무 기강 확립 및 각자의 위치에서 소임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외교부는 앞으로 주한 외교단에게도 공한을 발송해 헌재 판결 내용을 알리고 우리 대외 정책 기조에는 변함이 없다는 점을 설명할 예정이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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