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라디오 DJ 돼볼까…서울시, 마을미디어 75곳 지원

입력 2017-03-07 06:00
우리동네 라디오 DJ 돼볼까…서울시, 마을미디어 75곳 지원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공모를 통해 '마을미디어' 75곳을 선정해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마을미디어는 팟캐스트, 라디오, 영상, 신문, 잡지, SNS 등 다양한 매체 형태로 안전·육아·교육 등 주민의 일상적인 이야기를 콘텐츠로 만들어 배포하는 단체를 가리킨다.

서울 시내에는 100곳 이상의 마을미디어가 활동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은 월 1회 이상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유통하는 것으로 파악된다.

시는 복합형 20곳, 매체형 28곳, 거점형 2곳으로 나눠 단체당(거점형 제외) 600만원에서 1천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거점형 2곳은 3억 5천만원에서 4억 5천만원을 지원한다.

매체형은 2년 이상 정기적으로 마을미디어 콘텐츠를 만든 단체, 거점형은 5년 이상 마을미디어 활동 경력을 갖고 정기적으로 콘텐츠를 제작·배포한 것 등을 요건으로 한다.

신청하려는 단체는 23일 오후 6시까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면접 심사는 28∼29일 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에서 열린다. 심사 결과는 31일 서울시·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서울마을미디어지원센터 홈페이지에 각각 싣는다.

ts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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