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만9천원으로 누리는 항공관광' 여수 스카이 투어 인기

입력 2017-03-06 17:39
'5만9천원으로 누리는 항공관광' 여수 스카이 투어 인기

(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여수공항을 거점으로 여수·순천·광양 일대를 비행기로 둘러보는 '스카이 투어'가 승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6일 신한에어에 따르면 스카이 투어는 지난달 25일 취항 이후 7일간 36회 운항해 승객 288명이 이용했다.

현재 1천여명이 예약을 마쳐 지역 인기 관광상품으로 떠올랐다.

지난 5일 스카이 투어를 체험한 고은아(서울 은평구 응암동)씨는 "소식을 듣고 취항 첫날 예약해 여수로 여행지를 결정했다"며 "하늘에서 본 하트 섬(모개도) 풍경이 손에 잡힐 듯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신한에어는 내달 중 관계기관과 협의해 VIP 리무진도 투입하기로 했다.

길이 8m50㎝, 10인승으로 여수공항 내 여객청사에서 항공기 계류장까지 이동하는 셔틀로 활용된다.

신한에어 관계자는 "그동안에는 버스 또는 소형 승합차를 이용했지만, 탑승객에게 편리하고 기억에 남는 서비스를 제공하려고 리무진 셔틀을 투입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스카이 투어 항공시간은 30분가량, 요금은 5만9천원이다.

주간 노선은 여수공항∼모개도∼사도∼백야도 등대∼향일암∼여수 신항∼여수공항이다.

야간에는 여수공항∼순천∼광양제철소∼여수 신항∼여수공항 노선을 운항한다.

sangwon700@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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